신생아 코딱지 안전하게 뺄 수 있을까?

 

신생아 코딱지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희야입니다.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 어른보다 평균 1도이상 체온이 높은 신생아들은 더위를 더 많이 타는데요. 더워하니까 에어컨 온도를 더 낮추었더니 저희집 아기는 코감기가 들어서 숨을 제대로 못 쉬더라구요. 아직 아기가 너무 작아서 콧물흡입기를 집에서 쓰려니 너무 아파할까봐 급하게 소아과에 다녀왔어요. 선생님이 에어컨을 많이 틀어서 코감기 걸리는 아기들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25도 정도를 유지하면 충분하고 굳이 아이 코감기때문에 집에서 덥게 있을 필요는 없다고 하셨어요. 아기들은 아직 코에 털이 없기때문에 더 코감기에 잘 걸린다구 가습기를 틀면 좋다고 해주셨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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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물흡인기 사용시기는? 

 
 병원가니까 콧물 흡입기로 아기콧구멍이 작아도 넣어서 콧물이랑 코딱지를 빼주시더라구요. 아기가 태어난지 30일쯤 병원에 갔었는데 집에서도 콧물흡인기 써도 되는지 여쭈어봤는데 써도 된다고 하셨어요. 신생아부터 사용이 가능해요. 병원간 후로는 집에서도 아기가 코가 막혀하면 콧물흡인기를 직접 쓰고 있어요. 아기가 숨이 잘 안 쉬어지는데 코에 흡인기를 넣으면 더 갑갑해서 싫어하지만 콧물이라 코딱지를 제거하고 나면 숨도 잘 쉬고 잠도 잘자더라구요. 하지만 아기 콧구멍이 작다보니 콧물흡입기를 억지로 넣다보니 아기가 더 울고 힘들어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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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오늘은 아기 코가 막혀 숨 쉬기 힘들어하는 아기를 위해  콧물흡인기를 이용하지 않고 안전하게 신생아 코딱지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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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코딱지 제거 방법

첫번째, 면봉 사용하기
: 신생아의 코딱지를 제거할 때에는 극히 부드럽게 처리해야 해요. 촉구나 면봉을 사용하여 코 주변을 부드럽게 닦아줄 수 있어요. 이때 면봉은 충분히 부드럽고 아기의 코에 상처를 입히지 않는 종류를 선택해야 해요.

두번째, 아기용 솔 사용하기
: 일반적으로 아기용 솔을 사용하여 코 주변을 가볍게 문질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하지만 너무 세게 문질러서 아기의 코나 피부를 상처 입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세번째, 소금물 사용하기
: 아기의 코가 심하게 막혀 있다면, 소금물을 사용할 수도 있어요. 생후 약 2주가 경과한 경우에만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따뜻한 물에 소금을 섞어 소금물을 만들어 코 주변을 가볍게 털어줘요. 하지만 과도하게 사용하면 아기의 코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해요.

네번째, 습기 유지하기
: 아기의 주변 환경을 적절한 습도로 유지하는 것도 코딱지가 자주 생기는 것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가습기를 사용하여 실내 습도를 유지하거나, 아기의 침대 주변에 물을 매달아 놓는 등의 방법으로 습기를 유지할 수 있어요.

 이런 방법들로도 잘 해결이 안된다면 의사 상담을 받는 것이 제일 안전하겠죠? 저희도 처음에 아기를 데리고 내원했던 것 처럼요. 코딱지 제거가 어렵거나 아기의 코가 심하게 막혀 있다면, 아이의 소아과 의사와 상담하여 안전하게 조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좋아요.
 
 저는 주로 면봉으로 멸균생리식염수를 살짝 묻혀서 아기 코안의 코딱지들을 말랑말랑하게 불려주고나서 면봉으로 아기 핀셋으로 코딱지를 꺼내요. 하지만 아기가 움직이면 아기 핀셋도 다칠 수 있으니 아기가 잠들었을때 좋은 방법으로 추천드려요. 만약 아기가 깨어있는 상태로 코딱지를 제거하고 싶다면 콧물흡입기로 분무하는 부분으로 콧속에 물을 한번 칙칙 뿌려주고 흡인하는 부분을 켜서 콧물과 코딱지를 쏙 빨아당겨주세요! 다만 흡입기를 압이 너무 강하면 아기의 코 혈관에 자극이 가서 코피가 날 수 있으니 심각할때만 쓰시고 자주 쓰시지는 않으시길 바래요. 신생아는 아무래도 너무 작고 약하니까 코가 막히지는 않았는지 자주 확인하시고 수면시간이 긴만큼 잘때 아기 핀셋으로 조심히 제거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희 아기도 20일차에는 콧구멍이 작아서 면봉 넣기도 힘들어서 핀셋으로만 코딱지를 빼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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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자주 쓰는 방법뿐만 아니라 코딱지를 제거하는 다양한 여러 방법들에 대해 알아봤어요. 이 중에서 신중하게 선택하여 아기의 코딱지를 부드럽게 제거하면 될 것같아요. 아기의 피부가 매우 민감하므로 항상 부드럽고 안전한 방법으로 조심해서 아기의 코가 시원해지면 좋겠어요. 아기가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가 되길 바래봅니다. 퇴근 없는 육아로 고생하시는 모든 엄마들 오늘도 수고많으셨어요! 귀여운 아가와 오늘도 행복한 시간 되세요!